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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26의 게시물 표시

영국 리들에서 뭐 살까?|추천 제품·Lidl Plus·알디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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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거주자가 직접 다녀보고 정리한 후기 리들 계산대 앞에서 핸드폰만 들여다보고 있었던 적이 있다. 멤버십 앱을 열려고 하는데 자꾸 로그인이 풀리는 거다. 뒤에는 줄이 길어지고, 캐셔는 특유의 무서운 속도로 이미 내 물건을 거의 다 찍어버렸는데 나는 여전히 로그인 화면과 씨름 중이었다. 결국 당황하고 있으니 직원이 도와줘서 넘어갔는데, 그때 속으로 생각했다. "리들 앱, 이거 꼭 써야 하나?" 알디 편에서 예고했던 대로 이번에는 리들(Lidl)이다. 두 곳을 함께 다녀보면 가격은 비슷해도 잘 사게 되는 물건은 조금씩 다르다. 바쁘면 이것만 읽어도 됩니다 리들은 신선 식품, 견과류, 냉동 식품을 보기 좋고 Lidl Plus(리들 플러스)는 자주 가는 사람이라면 챙길 만합니다. 알디와 가격대는 비슷하지만 품목별 강점은 조금 다릅니다. 1. 리들 앱, 꼭 써야 할까? 솔직히 나는 리들을 아주 자주 가는 편은 아니다. 그래서 Lidl Plus(리들 플러스)를 열려고 할 때마다 로그인이 풀려 있으면 조금 귀찮다. 계산대 앞에서 비밀번호 찾고 인증하고 있을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2026년 Lidl Plus는 어떻게 달라졌나 현재 영국 Lidl Plus는 단순한 할인 쿠폰 앱에서 조금 더 멤버십다운 구조로 바뀌었다. 2026년 5월부터 기존 Coupon Plus(쿠폰 플러스)가 종료되고 Lidl Plus Points(리들 플러스 포인트)가 도입됐다. 쇼핑할 때 앱을 스캔하면 포인트가 쌓이고, 모은 포인트는 앱 안의 Rewards Marketplace(리워드 마켓플레이스)에서 할인 쿠폰이나 리워드로 바꿀 수 있다. 주간 할인과 개인 맞춤 쿠폰도 있어서 리들을 자주 이용한다면 생각보다 쓸모가 있다. 반대로 한두 달에 한 번 가는 정도라면 굳이 계산대 앞에서 앱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필요까지는 없다는 게 내 생각이다. 2. 예전 리들과 지금의 리들 내가 영국에서 오래 살면서 느낀 건, 10~15년 전만 해도 지금처럼...

영국 식비 아끼는 앱 Too Good To Go|카페·마트 Surprise Bag 직접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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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생활 꿀팁 카페 들러서 커피 한 잔에 빵 하나만 사도 생각보다 돈이 훅 나간다. 그래서 요즘 가끔 쓰는 앱이 하나 있는데, 바로 Too Good To Go(투굿투고)다. 카페나 베이커리, 슈퍼마켓에서 그날 팔고 남은 음식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앱인데, 처음엔 "남은 음식이면 상태가 괜찮을까" 싶었다. 근데 막상 써보니 매장마다 차이가 꽤 크더라. 특히 주방 있는 숙소에 머무는 여행자라면 식비 아끼는 데 꽤 쓸모 있을 수 있어서, 직접 써본 후기를 정리해본다. 1. Too Good To Go는 어떤 앱일까 앱을 열면 현재 위치 주변에서 파는 Surprise Bag(서프라이즈 백)이 쭉 뜬다. 내가 열어봤을 땐 Costa, Greggs 같은 카페부터 슈퍼마켓, 작은 식료품점까지 나왔다. 가격이랑 픽업 시간, 남은 수량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내가 봤던 Costa Surprise Bag은 £11 상당 → £3.50으로 올라와 있었다. 이 정도 차이면 한 번쯤 받아보고 싶어진다. 2. Surprise Bag 안에는 뭐가 들어있을까 이름 그대로 안에 뭐가 들어갈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날 매장에 남은 음식에 따라 구성이 달라진다. 카페 Pastry Bag 크루아상이나 빵, 디저트류, 요거트처럼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게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Food Surprise Bag 샌드위치나 데워 먹는 음식처럼 좀 더 식사에 가까운 구성이 나올 수 있다. 원하는 메뉴를 골라서 사는 방식은 아니라서, 뭐가 들어있을지 기대하면서 받는 재미도 있다. 3. Costa에서 받으면 투굿투고 전용 백에 줄까 이건 처음 쓰는 사람들이 궁금해할 만한 부분이다. 내가 갔던 Costa에서는 투굿투고라고 적힌 특별한 백이 아니라 그냥 Costa 종이백에 담아서 줬다. 그래서 매장에서는 일반 테이크아웃 받는 거랑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이었다. 앱에서 예약 화면 보여주고 정해진 시간에 픽업하면 끝이...

영국 슈퍼마켓 Yellow Sticker 할인|언제 붙고 얼마나 싸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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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슈퍼마켓 쇼핑 장을 보러 갈 때마다 습관처럼 하는 행동이 하나 생겼다. 진열대 앞에서 옐로 스티커부터 찾는 것. 처음엔 그냥 "싼 거 있나" 하는 정도였는데, 이제는 거의 습관성 스캔이 됐다. 웨이트로즈에서는 주로 치킨이랑 과일 코너에서 옐로 스티커를 자주 본다. 붙어 있으면 웬만하면 집어온다. 어차피 그날이나 다음날 먹을 거라서 굳이 정가에 살 이유가 없다. 근데 얼마 전에 좀 재미있는 일이 있었다. 그 얘기부터 해보려고 한다. 1. 로컬 테스코에서 생긴 일 그저께 미네랄 워터를 사러 동네 작은 테스코에 갔다. 여긴 익스프레스급 매장이라 규모가 크지 않다. 물만 사고 나오려고 했는데, 피자 코너를 지나가다가 옐로 스티커가 붙어 있는 게 보였다. '아, 날짜가 다가오나 보다' 하면서 하나를 집었다. 근데 옆을 보니까 같은 피자가 10개 넘게 쌓여 있는 거다. 한두 개도 아니고 그렇게 많이 쌓여 있으니까 좀 신기했다. 마침 아들이 종류별로 사고 싶다고 해서, 그럼 냉동고에 넣어놨다가 나중에 구워 먹자며 5개를 담아왔다. 로컬 매장이라 재고가 안 빠지면 저렇게 한꺼번에 스티커가 붙는 건가 싶었는데,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다. 아무튼 냉동실에 쟁여두면 며칠은 든든하다. 2. 코스타에서도 이런 게 있다 슈퍼마켓만 그런 게 아니다. 코스타에서도 파니니나 샌드위치 종류를 50% 할인해서 파는 걸 가끔 본다. 어제도 팔고 있길래 6개를 사왔다. 3개 가격으로 6개를 산 셈이다. 낮에 커피랑 같이 점심으로 먹으니까 딱 좋았다. 괜히 살림을 잘 산 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 혼자 뿌듯했다. 이런 게 소소한 재미인 것 같다. 3. 대체 언제 붙이는 걸까 사실 정확한 원칙은 나도 모른다. 매장마다, 날마다 다른 것 같기도 하고. 다만 지금까지 겪어본 바로는 유통기한이 하루 남았거나, 그날 마감 시간에 가까워질 때 붙이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투 굿 투 고(Too Good To Go) 앱도...

아이슬란드 고등어, 가격은 오르고 양은 반토막|슈링크플레이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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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거주자가 직접 겪은 장바구니 변화 뉴스에서 기후 변화니 전쟁이니 유가 문제니 하면서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얘기를 자주 들었다. 그런데 어디까지나 뉴스 속 얘기로만 느껴졌지, 실제로 체감한 적은 별로 없었다. 그러다 이번에 고등어를 사면서 그게 뭔지 제대로 실감했다. 고등어는 원래 우리 집 단골 메뉴였다. 그런데 한동안 이 브랜치에서 아예 안 팔아서 못 먹었다. 그러다 최근에 냉동고에 다시 고등어가 쌓여 있는 걸 보고 반가운 마음에 집었는데, 집에 와서야 뭔가 달라졌다는 걸 알았다. 바쁘면 이것만 읽어도 됩니다 예전엔 3팩에 £10, 팩당 4조각이었는데 지금은 3팩에 £12(개당 £4.50), 팩당 2조각(뼈 제거한 한 마리분)으로 바뀌었다. 손질 상태와 맛은 그대로지만, 가격은 오르고 양은 줄었다. 1. 가격표 보고 순간 멈칫 계산대로 가기 전에 가격표를 보는데 뭔가 익숙하지 않았다. 예전엔 3팩에 £10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3팩에 £12였다. 순간 "2파운드 올랐네, 요즘 전쟁 때문에 물가가 오르나?" 하는 생각이 스쳤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오른 건 확실했다. 2. 집에 와서 뜯어보니 진짜 변화는 따로 있었다 가격이 오른 것보다 더 놀란 건 집에서 요리하려고 봉지를 뜯었을 때였다. 예전엔 한 팩에 4조각씩 들어있었는데, 지금은 딱 2조각뿐이었다. 자세히 보니 한 마리 분량을 두 조각으로 나눈 거였다. 4인 가족한테는 한 팩으론 부족하다 우리는 4인 가족이라 원래 한 팩이면 얼추 맞았는데, 이번엔 2조각뿐이라 도저히 부족했다. 결국 봉지 두 개를 뜯어서 같이 요리했다. 예전 같으면 한 팩으로 끝났을 걸 이번엔 두 팩을 써야 했으니, 체감하는 가격 차이는 £2보다 훨씬 크게 느껴졌다. 3. 그래도 다시 살 것 같긴 하다 양은 줄고 가격은 올랐지만, 손질 상태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뼈 없이 깨끗하다. 맛도 여전히 좋고 먹기도 편하다. 다만 같은 양을 먹으려...

영국 마트 멤버십 할인|테스코 Clubcard·세인즈버리 Nectar Price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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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마트 쇼핑 팁 오늘은 물이랑 계란만 사려고 세인즈버리에 잠깐 들렀다. 원래 집에는 벅스톤 미네랄 워터를 늘 사다 놓는 편인데, 요즘 웨이트로즈에서도 종종 품절이더니 세인즈버리마저 물이 하나도 없었다. 어쩔 수 없이 필요한 버터랑 계란만 챙기기로 했는데, 채소 코너를 지나다가 눈에 띈 문구가 있었다. "알디와 같은 가격"이라고 붙어 있는 프라이스 태그. 그리고 계산할 때 앞사람이 카드를 빌려달라고 하는 걸 보면서, 새삼 영국 마트의 멤버십 가격 체계가 생각보다 헷갈릴 수 있겠다 싶어서 오늘은 이 이야기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이 글에서 다루는 내용 테스코 Clubcard Price와 세인즈버리 Nectar Price의 차이 멤버십 카드 없이 쇼핑하면 실제로 얼마나 손해인지 포인트와 바우처를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방법 1. 세인즈버리에서 생긴 일 — 오늘의 장보기 물을 못 사서 아쉬웠지만 대신 채소 코너를 천천히 구경했다. 요즘 비가 워낙 안 와서 그런지 오이가 예전처럼 크고 길쭉한 게 별로 없고, 있어도 크기가 눈에 띄게 작았다. 그래도 페퍼랑 로메인 상추는 싱싱하게 잘 자라 있어서, 물을 많이 먹어야 하는 채소들을 이렇게 키워낸 농부들이 새삼 고맙다는 생각이 들면서 장바구니에 담아왔다. 채소 진열대 한쪽에는 "알디와 같은 가격(Aldi Price Match)"이라고 적힌 노란 태그가 붙어 있었다. 세인즈버리가 몇몇 기본 채소·과일 품목에 한해 알디 가격에 맞춰서 판매한다는 뜻인데, 이런 표시는 멤버십 카드 없이도 적용되는 할인이라 지나가다 봐도 눈에 잘 들어온다. 2. Clubcard Price와 Nectar Price, 뭐가 다를까 영국 마트 매대를 보다 보면 가격표가 두 줄로 되어 있는 걸 자주 본다. 위에는 일반 가격, 아래에는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작은 글씨로 "Clubcard Price" 혹은 "Nec...

영국 슈퍼마켓에서 사면 좋은 선물용 과자 10가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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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슈퍼마켓 쇼핑 리스트 영국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갈 때 가장 만만한 선물이 과자다. 부피가 너무 크지 않고, 여러 개 사도 부담이 적고, 가족이나 회사 사람들과 나눠 먹기도 편하다. 그런데 막상 Tesco나 Sainsbury's, Waitrose, M&S에 들어가면 과자 종류가 너무 많다. 한국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초콜릿을 굳이 사야 하나 싶기도 하고, 포장은 예쁜데 캐리어에 넣었다가 산산조각 날 것 같은 비스킷도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단순히 영국에서 인기 있는 과자가 아니라, 한국에 가져가기 괜찮은 영국 과자 를 기준으로 골라봤다. 영국 느낌이 나면서 슈퍼마켓에서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고, 선물하기에도 부담 없는 제품들이다. 바쁘면 이것만 읽어도 됩니다 선물용으로는 M&S Percy Pig, Walkers Shortbread, Tunnock's가 무난하고, 여러 사람과 나눠 먹을 거라면 McVitie's Digestives와 Hobnobs가 좋다. 캐리어에 넣을 때는 초콜릿보다 비스킷이 온도 변화에 강하지만, 얇은 비스킷은 옷 사이에 넣어 부서지지 않게 포장하는 것이 좋다. 1. 한국에 가져갈 과자를 고를 때 보는 기준 영국에서 맛있다고 무조건 한국 선물용으로 좋은 건 아니다. 크림이 많이 들어간 제품이나 쉽게 녹는 초콜릿은 여름 비행에서 신경이 쓰이고, 큰 봉지의 감자칩은 캐리어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한다. 그래서 저는 슈퍼마켓에서 과자를 고를 때 몇 가지를 먼저 본다. 영국에서 산 느낌이 나는 제품인지 포장이 너무 크거나 무겁지 않은지 캐리어 안에서 쉽게 녹거나 부서지지 않는지 여러 명에게 나눠주기 편한지 대형 슈퍼마켓에서 비교적 찾기 쉬운지 이 기준으로 보면 화려한 선물세트보다 오히려 평소 영국 사람들이 먹는 비스킷이나 슈퍼마켓 자체 브랜드 과자가 한국에 가져가기 편하다. 2. 영국 슈퍼마켓 과자 추천 10가지 1. M&S Percy ...

코스트코 멤버십 만들다가 겪은 일 + 진짜 사오는 것들 (런던 코스트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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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멤버십 만들다가 겪은 일 남편이 건강 문제로 예정보다 빨리 은퇴를 하게 됐다. 그것 때문에 정신없던 그 해, 하필 코스트코 멤버십 갱신 시기랑 겹쳤다. 원래 같으면 그냥 온라인으로 연장 버튼 누르면 끝이었을 텐데, 치료 목적으로 영국을 떠나 있는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그 타이밍을 완전히 놓쳐버렸다. 다시 만들려고 보니 예전엔 그냥 갱신이었는데 이번엔 신규 가입 절차를 처음부터 다 밟아야 했다. 알아보니 영국 코스트코는 개인 멤버십도 아무나 되는 게 아니었다. 공무원, 교육, 의료, 금융·회계, 법조인 같은 특정 직군에 재직 중이거나 은퇴한 사람이어야 가입이 가능했다. 그래서 결국 변호사인 큰아들 명의로, 아들이 메인 카드 홀더가 돼서 멤버십을 만들었다. 바쁘면 이것만 읽어도 됩니다 영국 코스트코는 개인 멤버십(Gold Star)도 아무나 되는 게 아니다. 공무원, 교육, 의료, 금융·회계, 법조인 등 특정 직군에 재직 중이거나 은퇴한 사람, 또는 재직 회사가 사전 승인된 경우여야 가입이 가능하다. 사업자 등록이 있으면 비즈니스 멤버십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가입할 때 재직증명이나 급여명세서, 자격증 등으로 확인 절차를 거친다. 다년 약정 같은 건 없고, 1년 단위로 갱신되며 언제든 해지하면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1. 가입할 때 다 체크하더라 실제로 신청서를 넣으니까 정말 하나하나 다 확인했다. 직업, 재직 증빙, 이런 것들. 카드 종류는 세 가지였다. 개인용 골드스타, 사업자용 비즈니스, 그리고 그 위에 연회비를 더 내고 2% 캐시백이 붙는 이그제큐티브. 그때는 남편 은퇴 문제로 마음이 복잡해서였는지 아들 명의로 그냥 제일 비싼 걸로 만들었다. 캐시백이 붙는다니까 어차피 자주 갈 거 이게 낫겠다 싶었던 거다. 2. 토요일 코스트코는 진짜 아니다 문제는 아들이 평일엔 일하고 토요일만 쉰다는 거였다. 그래서 처음엔 아들이랑 같이 토요일에 갔는데, 주차 자리가 없다. 카트도 하나도 안 남아 있다. 겨우 들어...

영국 홍차 선물 추천|포트넘 앤 메이슨부터 마트 홍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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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직접 마셔보고 고르는 홍차 슈퍼마켓 차 코너 앞에서 한참 서 있는 사람들, 런던에서 진짜 많이 본다. Yorkshire Tea, Twinings, M&S부터 선물용으로 유명한 Fortnum & Mason까지 눈에 들어오는 이름은 많은데, 뭘 골라야 할지는 오히려 더 헷갈리는 그런 상황. 나도 그랬다. 그런데 살다 보니 집에서 매일 마시는 차랑 한국 갈 때 선물로 사는 차가 완전히 다르게 갈렸다. 집용은 틴케이스 필요 없고 그냥 양 많고 진한 게 최고고, 선물은 반대로 포장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그래서 이번 글은 유명한 순서로 나열하는 대신 마트에서 편하게 사는 차, 처음 마셔보기 좋은 차, 선물용 차 이렇게 목적별로 나눠서 정리해봤다. 바쁘면 이것만 매일 마시는 차는 Yorkshire Tea, 처음 사는 영국 홍차는 Twinings English Breakfast, 마트에서 조금 나은 걸 찾는다면 M&S나 Waitrose, 선물은 Fortnum & Mason이나 Whittard 쪽을 먼저 보면 고르기 편하다. 1. Yorkshire Tea|집에서 편하게 마시는 차 슈퍼마켓 차 코너에서 내가 제일 먼저 손이 가는 브랜드가 Yorkshire Tea다. 화려한 선물용이라기보다는 큰 머그컵에 우려서 우유 좀 넣고 편하게 마시는 그런 차에 가깝다. 포장도 워낙 평범해서 처음 보면 "이게 그렇게 유명한 거였어?" 싶을 정도. 근데 영국 생활 밀착형 홍차를 진짜 궁금해하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이런 차가 재밌다. 진하고 묵직한 맛, 우유 넣은 밀크티, 포장보다 양과 실용성이 중요한 사람한테 잘 맞는다. 반대로 가볍고 향긋한 차를 좋아하면 첫 모금이 좀 셀 수 있다. 나는 아침에 토스트랑 같이 마실 때 이 무던한 영국식 차가 오히려 딱이었다. 2. Twinings|처음 고르기 가장 편한 브랜드 차를 잘 모르는 사람한테 딱 하나만 골라보라고 하면 Twinings를 ...

Tesco Clubcard 없으면 얼마나 손해일까?|영국 마트 할인 가격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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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co Clubcard 없으면 얼마나 손해일까? 영국 마트 할인 가격의 비밀 런던 스토리 · 쇼핑 얼마 전에 테스코에서 체리 큰 박스를 £5에 산 적이 있다. 계산하고 나서야 알았는데, 그날 클럽카드를 안 가져갔으면 £6.50인지 £7.50인지 —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아무튼 그것보다 훨씬 더 냈을 거였다. 그때 좀 놀랐다. 같은 체리, 같은 날, 같은 계산대인데 카드 하나 스캔했다고 £1.50 넘게 차이가 난다는 게. 이게 바로 Clubcard Price다. 가격표를 보면 위에는 큰 숫자로 일반가, 그 아래 작은 파란 딱지에 회원 전용 가격이 따로 붙어 있다. 클럽카드가 없으면 위에 적힌 큰 숫자를 그대로 낸다. 예전 마트 멤버십 카드는 포인트나 모으는 정도의 느낌이었는데, 요즘 테스코는 좀 다르다. 카드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계산대에서 실제로 내는 금액이 달라지는 상품이 꽤 많이 보인다. 그래서 테스코 자주 가는 사람이라면 이거 하나는 기억해두면 좋다. 가격표 큰 숫자만 보지 말고, 그 옆에 Clubcard Price가 붙어 있는지부터 확인하는 습관. 📌 이 글 요약 테스코에는 회원 전용 할인가인 Clubcard Price가 있다. 계산할 때 클럽카드를 스캔해야 할인가가 적용된다. 카드가 없으면 해당 상품은 일반 판매가를 낸다. 상품별로 몇십 펜스에서 £1 이상까지 차이가 난다. 여러 개를 같이 사면 최종 금액 차이가 커질 수 있다. 기본 클럽카드 가입은 무료다. 18세 이상이면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바로 가입할 수 있다. 앱 가입 후 바코드를 계산대에서 스캔하면 된다. 할인 외에 포인트도 쌓여서 바우처로 바꿀 수 있다. 1. Tesco Clubcard가 정확히 뭘까 테스코 클럽카드는 테스코의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물건 살 때 스캔하면 포인트가 쌓이고, 일부 상품은 일반가보다 저렴한 Clubcard Price 로 살 수 있다. 예전엔 포인트 모으는 게 카드의 전부 같...

프라이마크 쇼핑 리스트 | 갑자기 호텔에서 자게 돼 급하게 산 잠옷과 £1.50 슬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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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거주자가 급하게 겪은 프라이막 쇼핑 후기 이번 주는 계획에 없던 일정이 하나 생겼다. 아들이 크로이든에 있는 병원에서 실습을 이틀 하게 됐는데, 그다음 날은 새벽부터 가야 해서 도저히 집에서 통학할 수가 없는 거다. 결국 남편이랑 셋이 병원 근처 호텔에서 자기로 급하게 정했다. 짐도 제대로 못 챙긴 채로. 문제는 잠옷이었다. 아무도 잠옷을 안 챙긴 거다. 그래서 부랴부랴 근처 프라이막으로 달려갔다. 반바지랑 티셔츠 코너를 뒤지다가, 바로 옆에 있는 넥스트(Next)까지 들어가서 가격을 비교해봤는데 — 이게 진짜 새로운 경험이었다. 바쁘면 이것만 읽어도 됩니다 Next에서 티셔츠 1장 가격으로 3장을 건졌고, 프라이막 쪼리 슬리퍼는 £1.50였다. 급하게 산 스커트는 사이즈가 커서 반품 예정이고, 클릭앤콜렉트로 온라인 주문 후 매장 픽업도 가능하다. 1. 갑자기 호텔살이, 잠옷부터 사야 했다 병원 실습 스케줄이 이틀인데 둘째 날은 새벽 출발이라 도저히 집에서 왔다 갔다 할 수가 없었다. 남편이 "그냥 근처에서 자자"고 해서 즉흥적으로 호텔을 잡았는데, 막상 도착하고 나니 셋 다 갈아입을 옷도 잠옷도 없다는 걸 깨달았다. 이런 상황에서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이 역시 프라이막이다. 빠르고, 싸고, 어디서나 눈에 띈다. 2. Next에서 티셔츠 1장 가격에 3장 득템 프라이막에서 반바지랑 티셔츠를 고르고 있는데, 바로 옆 Next 매장이 눈에 들어와서 가격 비교하러 들어가봤다. 그런데 여기서 진짜 득템을 했다. Next에서 티셔츠 한 장 가격으로 세 장을 살 수 있는 번들이 있었던 거다. 급하게 산 거라 브랜드나 디자인을 꼼꼼히 따질 상황은 아니었지만, 이런 가격 차이는 실제로 겪어보지 않으면 잘 모른다. 바로 옆 매장도 한 번은 훑어보기 프라이막만 보고 나오지 말고 바로 옆 매장까지 한번 들어가 보는 습관, 이번에 제대로 배웠다. 급할수록 한 곳만 보고 결정하기 쉬운데, 몇 걸음만 더 가도 가격 차...

영국 슈퍼마켓 쇼핑 리스트|테스코·M&S·웨이트로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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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거주자가 직접 겪은 장바구니 변화 뉴스에서 기후 변화니 전쟁이니 유가 문제니 하면서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얘기를 자주 들었다. 그런데 어디까지나 뉴스 속 얘기로만 느껴졌지, 실제로 체감한 적은 별로 없었다. 그러다 이번에 고등어를 사면서 그게 뭔지 제대로 실감했다. 고등어는 원래 우리 집 단골 메뉴였다. 그런데 한동안 이 브랜치에서 아예 안 팔아서 못 먹었다. 그러다 최근에 냉동고에 다시 고등어가 쌓여 있는 걸 보고 반가운 마음에 집었는데, 집에 와서야 뭔가 달라졌다는 걸 알았다. 바쁘면 이것만 읽어도 됩니다 예전엔 3팩에 £10, 팩당 4조각이었는데 지금은 3팩에 £12(개당 £4.50), 팩당 2조각(뼈 제거한 한 마리분)으로 바뀌었다. 손질 상태와 맛은 그대로지만, 가격은 오르고 양은 줄었다. 1. 가격표 보고 순간 멈칫 계산대로 가기 전에 가격표를 보는데 뭔가 익숙하지 않았다. 예전엔 3팩에 £10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3팩에 £12였다. 순간 "2파운드 올랐네, 요즘 전쟁 때문에 물가가 오르나?" 하는 생각이 스쳤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오른 건 확실했다. 2. 집에 와서 뜯어보니 진짜 변화는 따로 있었다 가격이 오른 것보다 더 놀란 건 집에서 요리하려고 봉지를 뜯었을 때였다. 예전엔 한 팩에 4조각씩 들어있었는데, 지금은 딱 2조각뿐이었다. 자세히 보니 한 마리 분량을 두 조각으로 나눈 거였다. 4인 가족한테는 한 팩으론 부족하다 우리는 4인 가족이라 원래 한 팩이면 얼추 맞았는데, 이번엔 2조각뿐이라 도저히 부족했다. 결국 봉지 두 개를 뜯어서 같이 요리했다. 예전 같으면 한 팩으로 끝났을 걸 이번엔 두 팩을 써야 했으니, 체감하는 가격 차이는 £2보다 훨씬 크게 느껴졌다. 3. 그래도 다시 살 것 같긴 하다 양은 줄고 가격은 올랐지만, 손질 상태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뼈 없이 깨끗하다. 맛도 여전히 좋고 먹기도 편하다. 다만 같은 양을 먹으...

영국 M&S 쇼핑 리스트|식품·과자·선물 추천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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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최신 기준 · 런던 직접 다녀온 후기 한국 손님이 온다고 하거나 내가 한국에 갈 때마다 매번 똑같은 고민을 한다. 뭘 사가야 실패가 없을까. 포장은 예쁜데 무겁고 깨지기 쉬운 것도 있고, 여기선 인기인데 막상 한국 입맛엔 애매한 것도 많다. 이럴 때 내가 제일 자주 들르는 곳이 M&S다. 정식 이름은 Marks & Spencer인데 여기 사람들은 그냥 다 M&S라고 부른다. 옷도 팔고 생활용품도 팔지만, 나한테는 늘 Foodhall 코너가 먼저다. 식품이랑 과자 쪽이 진짜 잘 되어 있어서, 선물 시간이 부족할 때 결국 여기로 뛰어간다. 바쁘면 이것만 읽어도 됩니다 가볍게 나눠줄 선물은 Percy Pig 젤리, 제일 무난한 선물은 스코틀랜드 쇼트브레드, 어른께 드릴 선물은 Luxury Gold Tea와 M&S Collection 비스킷 조합이 좋다. 영국다운 포장을 원한다면 틴 케이스 제품을 보면 된다. 1. M&S 가면 제일 먼저 보이는 것들 처음 M&S Foodhall에 들어가면 진열대가 많아서 뭐부터 봐야 할지 막막할 수 있다. 나도 처음엔 그랬다. 지점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는데, 아래 제품들이 M&S다운 느낌이 제일 잘 드러나는 것들이다. Percy Pig 젤리 스코틀랜드 쇼트브레드 틴 케이스 비스킷 M&S Collection 비스킷 Luxury Gold Tea 초콜릿과 트러플 Colin the Caterpillar 과자 참고로 기차역이나 주유소 옆에 있는 작은 M&S Simply Food는 샌드위치랑 간단한 한 끼 식품 위주라 선물 고르기엔 아쉽다. 선물이랑 과자 종류를 제대로 보려면 Foodhall이 있는 큰 매장으로 가는 게 맞다. 2. 내가 제일 자주 사는 과자들 Percy Pig 젤리 M&S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Percy Pig다. 분홍색 돼지 얼굴 모양 과일 젤리인데, 여기서 진짜 오래된 스테디...